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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wangchul, 2010/09/05 18:23, et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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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학에서 연구한 결과에 따르면,
두꺼비 한 마리를 살고 있던 호수의 물과 함께
용기에 넣어 불을 지피면
꼼짝 않고 그 안에 머문다더군.

녀석은 온도가 점차 올라가는 것,
즉 외부환경의 변화에 반응하지 않는 거지.
그러다가 마침내 물이 끓으면
몸이 삶아져 퉁퉁 부풀어 오르지만
행복하게 죽는거야.


그런데 물이 끓고 있는 용기에 두꺼비를 넣으면 즉시 튀어나와.
화상은 좀 입을지 몰라도 살아있는 상태로 말이야.

나도 뚜꺼비처럼군 적이 있었어.
나 역시 변화를 감지하지 못했지.
그저 이렇게 생각했어.
모든 게 괜찮아질 거야......

난 곧 죽을 운명이었어.
삶에서 가장 소중한 것을 잃었으니까.
그렇게, 일 분 일 초가 지날 때마다 점점 더 뜨거워지는 물속에서
무기력하게 둥둥 떠다녔을 뿐이야.


난 행동할 필요가 있어.
약한 불에 서서히 익어가는 두꺼비가 되어가는
나를 더이상 참을수가 없다고!


- 파울로 코엘료 '승자는 혼자다' -

2010/09/05 18:23 2010/09/05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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