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OG main image
전체 (36)
music (18)
movie (6)
novel (5)
etc (3)
work (1)
travel (3)
«   2010/09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헤드윅'에 해당되는 글 1건
[kwangchul, 2009/12/07 02:24, novel]
사용자 삽입 이미지

파울로 코엘료 - 11분


'하룻밤? 과장을 해도 정도껏 해야지.
그건 사십오 분 정도에 불과해.
아니, 옷 벗고, 예의상 애정 어린 몸짓을 하고,
하나마나한 대화 몇 마디 나누고, 다시 옷입는 시간을 빼면,
섹스를 하는 시간은 고작 11 분밖에 안되잖아.'

'나는 확신한다. 어느 누구도 타인을 소유할 수 없으므로 누가 누구를 잃을 수는 없다는 것을.'

'왜 하필이면 나죠? 내게 뭐 그리 특별한 게 있죠? 라고 묻지 말아요.
내가 나 자신에게 설명할 수 있는 한도 내에서는 당신에겐 전혀 특별한 것이 없으니까.'

'그가 욕망하는 것은 그녀의 젖가슴이나 몸이 아니라 그녀의 존재였다.'

'가장 큰 쾌락은 섹스가 아니라 섹스에 담겨있는 정열이죠.'

'가장 강한 사랑은 자신의 연약함을 내보일 수 있는 사랑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가장 좋아하는 작가 파울로 코엘료의
 가장 좋아하는 작품 '11분'

'베로니카, 죽기로 결심하다' 였나?
어떤 소설 때문이었는지는 모르겠지만,
한번 읽어보자마자 가장 좋아했던 무라카미 하루키를 재끼고
가장 좋아하게된 소설가 파울로 코엘료.

그의 작품은 하나도 빠지지 않고 모두 읽어봤을 정도-0-
그리고 모두 하나같이 아름다운 작품들..


세번의 정신병원에 입원, 록밴드 활동, 히피문화
반정부 활동으로 두차례의 수감과 고문,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로의 순례..
파울로 코엘료의 작품이 뛰어난 이유는
아마 그의 특별한 삶에 있을지도 모르겠다.


아마 다른 작가가 같은 내용으로 소설을 썼다면
그냥 특별한 느낌 없이 지나쳤을지도 모르겠지만
언제나 사랑, 삶의 의미 대한 아름다운 이야를 썼왔던 파울로 코엘료가
성, 섹스, 창녀에 관한 이야기를 다뤘다는 사실이
큰 충격이였고, 그만큼 훌륭하고 아름다운 작품이다.


나에게 특별한 의미의 사람들에게 추천해주고 싶은 책..





Hedwig and the Angry Inch - The Origin of Love


'11분'이 섹스, 성, 창녀에 관한 내용이기는 하지만
결국 파울로 코엘료가 이야기 하는건 사랑이다.

존 카메론 밋첼의 '헤드윅'에서는 사랑의 기원,
파울로 코엘료의 '11분'에서는 섹스의 기원에 대해
 플라톤의 '향연'의 내용을 토대로 비슷한 이야기를 한다.


그리스 철학자 플라톤에 따르면,
천지창조 초기에는 남녀가 하나의 몸, 하나의 목,
그리고 두개의 얼굴이 있는 존재였다고 한다.

팔이 네 개라 일을 훨씬 더 많이 하고,
얼굴이 두개라 번갈아 잠을 잘수 있고,
다리가 넷이라 오래 서 있거나 먼길을 걸을 수 있고,
무엇보다 누구의 도움을 받지 않고도 스스로 번식할 수 있어서
질투심 많은 신들이 그 피조물을 둘로 쪼개 남자와 여자로 나누어 버렸다고 한다.

그래서 그들은 힘을 잃고 방황하게 되었고,
잃어버린 반쪽을 되찾아 다시 결합하길 원했다.

두 개의 육체가 서로 뒤섞여 하나가 되는 결합.
The Origin of Sex.
The Origin of Love.
2009/12/07 02:24 2009/12/07 02:24
*1